힐링툰부터 스릴러까지 네이버 웹툰 4편 소개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눈깜짝할 새 훌쩍 지나가버린 연휴에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이번 주말, 피곤하고 지루한 일상을 날려줄 웹툰 네 편을 소개한다. 

출처: 네이버 웹툰 노곤하개

▲ 노곤하개

연재정보 네이버 만화 연재 중 | 화요일, 토요일 연재 | 글/그림 홍끼

실제 중형견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작가의 일상생활을 그린 반려동물 일상툰이다. 유쾌한 그림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갈 만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그려내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끼 작가는 웹툰 이외에도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웹툰 속 재구, 홍구, 줍줍, 욘두의 실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매 회 웹툰 표지가 바뀐다는 점도 이 웹툰의 인기 요소이다. 독자들의 댓글 요청을 반영해 그림을 그리거나 실제 반려동물들의 귀여운 사진으로 매 회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출처: 네이버 웹툰 좀비딸

▲ 좀비딸

연재정보 네이버 만화 연재 중 | 목요일 연재 | 글/그림 이윤창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줄인 좀비딸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좀비 육아물 웹툰이다. 

대한민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을 당시 사고로 좀비로 변해버린 딸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시골로 데리고 내려와, 할머니와 아빠가 함께 딸을 키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좀비인 딸 이수아를 키우면서 나타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보통 좀비 아포칼립스를 그리는 일반적인 좀비 소재의 만화와는 달리 육아 개그툰에 가깝다. 

할머니가 효자손으로 좀비가 된 수아를 제압하거나, 수아의 아빠인 이정환이 키우는 고양이 김애용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등 웹툰 곳곳에 개그 소재가 녹아들어 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개그로 승화시키는 이윤창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웹툰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웹툰 속 고양이 김애용은 엄청난 인기를 끌어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나오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 머니게임

연재정보 네이버 만화 연재 중 | 토요일 연재 | 글/그림 배진수

웹툰 금요일로 유명한 배진수 작가의 신작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재하던 전작들과는 다른 장편 스토리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돈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람들 간의 갈등을 그렸다. 

총 여덟명의 게임 참가자가 시작 상금 448억원으로 총 100일간 스튜디오에서 생활하고, 마지막 남는 금액을 균등하게 나눈 금액이 최종 상금이 되는 게임이다. 이때 448억은 8명×100일×시급 7천원×근로 8시간×특별 물가 1000배로 계산한 금액이다. 

8명은 각자의 프라이빗 룸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누가 무엇을 구매하였는지 알 수 없다. 이때 8명 개인이 각자 56억씩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448억원에서 차감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제공되는 스튜디오에는 화장실, 쓰레기 처리 등 기본적인 시설도 구비되어 있지 않아 공동 시설을 만드는 데에 있어 8명의 합의도 필요한 상황. 이로 인해 생겨나는 참가자들 사이의 갈등과 반목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최근 런닝맨과의 표절 문제로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다. 

출처: 네이버 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연재정보 네이버 만화 연재 중 | 월요일, 금요일 연재 | 글/그림 맛스타

여자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남자로 변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남자로 변해버려, 다른 사람들에게는 남자와 남자가 서로 사랑하는 게이커플로 보여지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수근거림, 편견 등을 보고 겪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지게 되는 달달한 로맨스 웹툰이다. 

또한 둘이 키스를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서로의 성별이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서로의 성별이 갖는 특징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커플 간의 배려심을 길러주는 웹툰이다. 

특히 요즘 성별 갈등, 성적 가치관 이슈가 많은 세상에 서로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