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8차례 공연 중 마지막 순서였던 뉴욕 카네기홀 실황을 녹음

출처 : 유니버셜뮤직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48)과 세계 최정상 실내악단 중 하나인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의 미국 뉴욕 콘서트 실황이 지난 10일 발매됐다.

유력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DG)은 이들의 협연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열린 8차례 공연 중 마지막 순서였던 뉴욕 카네기홀 실황을 녹음했다.

2장의 CD로 구성된 음반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제1번 G단조 K478, 포레 피아노 사중주 제1번 C단조 op.15, 드보르자크 피아노 오중주 제2번 A장조 op.81, 쇼스타코비치 스케르초 등이 담겼다.

10세 때 데뷔 이래 '러시아 신동'으로 불린지 30년이 넘은 키신은 공연마다 빼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천재성을 입증했으며, 열여섯 살이던 1988년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 무대는 두고두고 회자한다.

1976년 창단해 올해 43주년을 맞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세계적 권위의 영국 클래식 전문잡지 '그라모폰'이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5개의 현악 4중주단 중 하나"로 꼽은 악단이다. 9번의 그래미상, 3번의 그라모폰 상을 비롯해 미국 최고의 영예인 에버리 피셔상을 실내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받으면서 탁월한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출처 : 유니벼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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