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간 연결로 전 구간 개통, 박원순 시장 개통식 참가해 시민과 함께 걸어

출처: 서울시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경춘선 숲길이 지난 11일 전 구간 개통되었다.

경춘 철교에서 서울 북쪽을 가로질러 구리시까지 이어지는 경춘선 숲길이 공사를 시작한지 6년 만에 6㎞ 전 구간 개통된다.
 
경춘선 숲길은 지난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끊긴 뒤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지역을 활용해 만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서울시가 지난 2013년부터 길을 따라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행복주택 공사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부터 공덕제2철도 건널목까지 0.4㎞의 구간이 연결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최근 서울시가 해당 구간의 관리를 넘겨받으면서 전 구간 개통이 이뤄졌다.
 
 
출처: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경춘선 3구간 개통식에 참여하며 약 800m를 시민과 함께 걷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가족이 함께 걸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게 큰 일"이라며 경춘선 숲길 전구간 개통을 환영했다.
 
이어 "개통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과 함께 일대를 '연트럴파크'(경의선 숲길) 못지않은 곳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게 해야 한다"며 "주민이 주체가 돼 유지·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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