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심정 토로, '평생의 삶 부정 당해'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심정 토로, '평생의 삶 부정 당해'
  • 김다슬 기자
  • 승인 2019.05.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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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지난 4월 25일 자유한국당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한 '헐리웃 액션', '성희롱' 공세에 '평생의 삶을 부정당하는 치욕이고 아픔일 것'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박수현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며 "정치를 떠나 인간적으로 섭섭하고 서글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국회수장이자 정치대선배가 충격으로 병원에 계신다. 차마 쓰러지셨다는 말은 못하겠다"고 말하며, "투옥과 고문, 고통의 세파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며 '의회주의'를 외쳐왔던 거목이 온몸으로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의장님 용태가 어떻냐'는 전화 한통 대신 '헐리웃액션' '성희롱' 같은 차마 귀를 열고 듣기조차 난감한 단어들만 가득하다”며 “문희상 의장에게 이런 말은 평생의 삶을 부정당하는 치욕이고 아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을 모욕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희상 의장은 전날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쇼크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이 임이자 의원의 볼에 손을 대며 성추행을 했다고 말하며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의원총회에서도 문희상 국회의장을 겨냥해, ”철저한 중립과 균형을 통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야 할 의장이 정권의 부패를 감추기 위해  청와대 비서실장보다도 못하게 행동한다”며 “추락하는 국회에서 '의장의 존엄'만 외쳐대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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