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는 손질되어 있는 재료와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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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몇 년간 1인 가구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밀키트'란 식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Meal'과 세트라는 뜻의 'Kit'가 합쳐진 용어로 미리 손질되어 있는 식재료와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를 의미하며, 소비자는 조리법을 통하여 직접 요리해야 한다는 점은 가정간편식(HMR)과 차이를 보이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요리는 메뉴 선택에서부터 재료 구입 및 손질, 요리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밀키트'를 이용한 요리는 함께 포함된 조리법에 따라 최대 15분 내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동봉되어있는 조리법을 이용하여 쉽고 빠르게 요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밀키트'는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식재료와 그에 맞는 소스를 배송하여 유통기한이 그다지 길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며, '밀키트'를 이용한 식사는 외식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재료의 양도 정량에 맞춰 배송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최근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밀키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업계는 '밀키트'가 향후 5년 이내에 7000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밀키트'는 특성상 일회용 포장재가 사용되며 이로 인해 과도한 쓰레기가 배출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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