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치유문화는 우리가 만든다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

[문화뉴스 MHN 주진노 기자] 국내 유일의 ‘치유산업’ 전문 컨퍼런스인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2019 – 공감: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오는 6월2일 서울 마포구의 문화공간 숨도(숨도빌딩 7층)에서 개쵠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20-40대의 떠오르는 치유산업의 소비자, 생산자, 투자자들이 모여 치유관련한 주제로 강의 및 전시, 토크를 진행한다.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

치유산업은 웰빙(well-being), 힐링(healing), 웰니스(well-being+happiness) 등 그 용어만 다를 뿐 과거부터 다양한 형대로 꾸준히 존재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하는 ‘치유문화의 시작 AUM’ 대표는 기획을 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서 치유는 그 이름이 무색하게도 실제로 그 의미를 깊이있게 다루고 직접 일반인들의 삶에서 다루어지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마치 쇼핑을 하듯 치유문화를 소비하고 치유산업의 종사자들도 다양한 치유의 방법론, 교육, 기술만 좇다보니 치유산업이 트렌드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그 어느 때보다 치유의 수요가 늘고있는 지금이야말로 그저 명상으로만 소비할 게 아니라 치유(회복)의 본질에 대해 되짚고 주체적으로 방향성을 모색해야 할 때죠”

치유는 이제 추상적이고 신비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20-40대의 젊은 세대로 인해 좀 더 실질적이고 주체적으로 우리의 일상에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분별력’을 갖고 현명한 치유산업의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치유문화는 우리가 만든다.” 컨퍼런스의 슬로건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앞으로의 치유는 주체성과 창조성의 회복이 중요하고 이는 곧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공감과도 연결됨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관리 좋죠. 하지만 명상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하고, 자기혐오로 시작된 다이어트는 성공해도 공허할 수 밖에 없는 거거든요. 무조건 열심히 하기 보다는 ‘왜? 우리가 이것을 해야하는지’ 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주고받는 토론회를 열고 싶었다”고. 여기저기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던 사람들이 모였고 작은 토론회에서 컨퍼런스가 되었다고 한다.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

총 15명의 스피커가 10개의 세션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하는 치유에 대해 나눈다. 세션은크게 ‘나’, ‘생활’, ‘사회’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나’의 카테고리에서 첫째, ‘치유의 역학’ 세션에서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내가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易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지 이야기한다.

둘째, ‘보이스힐링과 세레니티명상’ 세션에서는 내가 나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시간,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만들어본다. 셋째, ‘나의 무의식 이야기’ 세션에서는 명상과 꿈을 통해 만난 무의식의 경험과 그 후 다르게 보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

‘생활’ 카테고리의 첫째, ‘일일시호일(매일매일이 좋은 날)’ 세션에서는 차 한 잔과 영화 한 편의 여유를 나눈다. 둘째, ‘공감,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세션에서는 마인드풀니스를 바탕으로 공감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셋째 ‘자연과 인간의 공생, 음식치유’ 세션에서는 저마다 고유한 생명에너지로 숨쉬고 있는 음식본초를 통해 마음챙김&몸챙김을 하는 방법을 나눈다. 

마지막 ‘사회’ 카테고리의 첫째, ‘90년대생이 말하는 조직문화’ 세션에서는 90년대생인 스피커가 말하는 조직문화의 변화에 대해 나눈다. 둘째, ‘깨어있는 ‘나’로 일하기’ 세션에서는 깨어있는 ‘나’를 기준으로 일과 조직의 맥락을 재해석해본다. 셋째, ‘일의 기쁨과 스트레스’ 세션에서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통해 내가 진짜 원하는 욕구와 가치를 탐색해본다.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

치유산업 집단지성 컨퍼런스2019 는 오후12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이며 90분 동안 진행되는 각 세션마다 15분간의 쉬는 시간을 갖는다. 3번째 세션이 끝나고 마지막 50분간 다함께 싱잉볼 사운드힐링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깊이 이완하는 온전한 쉼의 시간을 가진다. 에스라티, 믈라띠, 다도레에서 요가, 명상옷, 명상을 위한 용품, 공간굿즈, 매트 스트랩, 말차와 말차도구를 전시하여 컨퍼런스가 열리는 공간을 좀 더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현재 ‘치유문화의 시작 AUM’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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