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시원함이 뭐가 있을까

뜨거운 해수욕장도 좋지만 사람 많고 끈적한 바닷물과 모래가 아닌, 깨끗한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수박을 한 입 베어 무는 한가로운 피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한적하고 시원한 계곡을 찾는다면 경기도 포천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 백운계곡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깨끗하고 계곡 물, 멋진 숲이 함께하는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은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발달한 계곡이다. 산새와 함께 어우러진 백운계곡은 자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피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계곡 물은 발을 담그고 물장구치기에도 그만이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파라솔, 그늘막, 캠프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주변에는 국망봉, 산정호수, 광덕산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그 외에도 백운계곡은 광암정,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 폭포 등의 명소가 있어서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이번 주말 사람 많고 답답하기만 한 관광지가 지겹다면 가까운 서울 근교의 계곡을 찾아가 보자.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경기도 포천에는 물장구를 치며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동갈비 전문점 '우목정'이 있다. 야외 테라스와 분수가 마련되어 있으며 형형색색의 조명이 함께해 낭만이 가득하다. 양념갈비와 생갈비를 주메뉴로 하며 100% 수작업을 통해 넉넉한 갈빗살을 제공한다. 숯불에 구워진 이동갈비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육즙을 음미할 수 있으며 각종 쌈 채소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신선하다. 단체 예약 시에는 차량 제공 서비스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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