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5월 24일 EBS1에서 '한국기행-부엌기행' 5부가 방영된다.

EBS1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역사, 풍습, 건축, 문화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그 향기를 전달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다양한 삶의 지혜, 방식, 형태를 담아내는 한국의 부엌을 찾아가는 '부엌기행'을 진행한다.

부엌기행의 막을 장식할 5부 '부엌문 열리는 날'은 주말에 아들 가족을 맞이하는 어머니와 거창 주민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부엌을 소개한다.

부모님을 찾아온 자식들을 위해 겨울 김장이 무색한 겉절이와 아궁이 가마솥으로 만든 새하얗고 네모 반듯한 두부를 내오시는 어머니. 두부 장사를 하던 지난 날, 팔지 못하는 못난 모양의 두부만 먹었던 자식들에게 두 손 가득 맛있는 음식으로 돌려보내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담긴 부엌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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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4월 봄날, 스물일곱 명의 거창 주민이 한 부엌에 모여 싱싱한 제철 재료들을 나누며 요리한다. 다 같이 일하다 보니 어느새 부엌에서 놀이터가 되어버린 이곳은 거창 주민들의 정이 한 가득 쌓여있다. 거창 주민 한 명 한 명이 손을 보태어 만든 '공동 부엌'을 소개한다.

EBS1 한국기행-부엌기행 5부, '부엌문 열리는 날'은 5월 24일(금) 오후 09: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