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2만명 돌파...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는 체험형 아트 전시

출처 : 빅피쉬 C&M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21세기 미디어 아트 기술과 19세기를 빛낸 예술 작품을 접목시킨 전시 ‘더 뮤즈(The Muse):드가 to 가우디’가 오는 21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울 갤러리아포레 G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고흐, 몬드리안, 칸딘스키, 마티스, 드가, 가우디, 쇠라, 알폰스무하 등 19세기를 빛낸 예술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체험 가능한 미디어 아트로 재현한 이번 전시는 예술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체험의 단계로 준비되었다. 

100여 점을 새롭게 선보인 이번 전시는 단순히 생생히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당시 예술가들에게 지금의 기술이 있다면 어떤 작품이 탄생하였을지 고민하여 제작되었다. 

체험형 미디어 아트를 지향한 이번 전시는 명작을 주입식으로 감상하던 기존의 전시 방법을 탈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관람객이 오감을 이용해 작품 세계와 만나 호흡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번 전시는 3D로 구현된 전시를 통해 살아있는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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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빅피쉬 C&M

또한 각 거장들의 어록이나 사상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 역시 인상적이다. 

색과 빛을 건반에 비유한 쇠라의 어록을 빌려 피아노 건반을 연주하면 빛과 색이 펼쳐지는 전시를 기획한 곳에서는 음악과 촉감, 시각적 예술이 교차하는 공감각적 심상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더하여 서로 만나지 못했으나 밀레를 자신의 스승으로 삼은 고흐의 이야기를 새로운 서사시로 만들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했다.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구성으로 교양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색다른 예술 경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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