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 한국조폐공사, 풍산화동양행의 협력 아래 '통일기원메달'이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통일기원메달'은 4종으로 62.2g 금메달, 1kg 은메달에 7.5g 금메달이 결합한 금은 결합메달, 31.1g 은메달, 26g 백동메달로 구성돼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메달의 제조를, 화폐전문회사 풍산화동양행이 홍보와 판매를 맡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에 기부되어 운용될 예정이다.

   
 

금메달의 앞면에는 남과 북의 상징인 백두산과 한라산이 태극 형태의 두 가지 메달에 각각 담겨 있는데, 이는 통일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의미한다. 뒷면에는 통일을 위한 시작과 움직임이 새싹과 웨이브 패턴으로 표현돼 있다. 금은 결합메달의 금메달에는 활공하는 비둘기가 한국조폐공사의 고유 기술은 잠상기법으로 표현돼 있으며, 대형은메달에는 "우리의 소원을 넘어 당신의 소원을 위해"라는 명문과 함께 통일과 화합을 위한 움직임이 손으로 이미지화돼 있다.

뒷면에는 백두산 위로 날아오르는 종이 비행기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통일을 향한 희망과 작은 실천을 의미한다. 은메달에는 이중섭 화가의 작품 ‘평화’의 일부분이 색채로 들어가 있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순수한 마음을 사람, 한반도, 꽃, 다잡는 손, 해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통해 많은 이들이 통일기금마련에 참여하도록 한 동메달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각각의 아이콘이 한 그루의 나무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국민의 염원이 모여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다.

수익금 일체는 남북 교류 협력과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되므로 메달의 구매는 곧 통일기금 모금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에 구매자 이름은 일간지 신문에 이름순으로 기재된다.

금메달(62.2g)은 5,500,000원, 금은 결합메달(금7.5g, 은1kg)은 2,97,000원, 은메달(31.1g)은 132,000원, 백동메달(26g)은 40,000원이며, 8월26일까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은 후 10월4일부터 순차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메달은 기부와 수집적 가치를 동시를 가지는 기념메달로 국민적 통일공감대 확산에 일조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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