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서 가을맞이하기 좋은맛집

   
 

[문화뉴스] 말복도 지나고 어느덧 8월의 반이 훌쩍 지났다.

이어지는 더위에 여전히 시원한 계곡을 찾아 더위를 쫓으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수락산자락 여기저기에 끊이질 않는다. 서울 둘레길의 끝을 장식하고 있는 수락산 둘레길 또한 자연 냄새 그윽한 흙길과 싱그러운 초록빛 숲으로 많은 이들의 힐링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서울시에서 출간한 '서울, 테마산책길(I)'에서는 걷고 싶은 산책길 40곳에 전망이 좋은 길 중 '수락산 채석장 공원길'이 선정되어 수락산 산책로의 경관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수락산은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더불어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그때 그 계절과 날씨에 독특한 멋과 맛을 보여주는 명산이라 많은 등산객이 거듭 찾는 산이다. 수락산(水落山)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동쪽의 내원암 계곡 일대의 바위가 벽을 둘러치고 있어 물이 떨어진다(水落)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다른 하나는 수락산의 바위봉우리들이 목이 떨어져 나간 모습(首落)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다가오는 가을에 단풍을 만끽하며 산악동지들과 짜릿한 바위 놀이동산에서 체력단련하고 또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수락산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의 정취를 마시며 땀 흘리고 난 뒤 영양보충은 필수. 수락산에 왔으니 맛집들이 속속들이 자리하고 있는 수락산 맛집 골목을 찾아 영양 보충하는 것도 추천할만한 코스다.

문화뉴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 

   
 
   
 

등산 후 기력 충전에 좋다는 쭈꾸미요리를 맛있게 한다는 수락산 '쭈꾸미달인'이 있다. 쭈꾸미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피로해소에 좋아 가벼운 운동뿐 아니라 등산 후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 주기 좋은 음식으로 수락산 등반을 마친 하산객들이 매콤한 쭈꾸미와 막걸리 한잔 걸치려 많이 찾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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