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월) 오후 9시 30분 채널 EBS에서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1부 '손맛보러 가거도'를 방송한다.

출처 EBS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5월 27일 EBS1에서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1부 '손맛보러 가거도'가 방영한다. 

여행은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다양한 밥상이 등장한다.

바다 건너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과 그들의 손맛을 소개한다.

출처 EBS

27일 방송될 손맛 보러 가거도 에서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목표에서 뱃길로 4시간을 달려야 비로소 도착하는 섬, 가거도를 소개한다. 참돔과 민어, 자연산 우럭까지 한 손에 들 수도 없는 크기의 물고기들이 줄줄이 걸려드는 손맛에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거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가거도를 찾는 '진짜' 이유가 있다. 바로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마성의 손맛이다. 가거도 철의 여인 영순씨는 고향인 가거도에서 섬마을 민박을 운영하며, 무려 40년동안 낚시꾼의 밥을 차려냈다. 파김치 생선 머리찜부터 매콤 칼칼한 볼락 매운탕까지 다양하다.

사시사철 풍요로운 가거도 바다 덕에 영순씨의 밥상은 매 끼니 진수성찬이다. 산으로, 바다로, 목장으로 쉴 새 없이 섬 곳곳을 누비는 영순씨, 그녀에게도 거친 풍량과 같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영순씨의 깊고, 맵고, 칼칼하지만,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깊은 인생을 담은 맛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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