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으로 인하여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미혼부모들의 교육비로 쓰일 예정

출처 : EBS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EBS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나눔0700’(기획 문현식/ CP 정경란/ 연출 김택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8일 오후 고양시 EBS 본사에서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양육미혼부모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금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을 통해 지원될 1억 2천만 원의 교육지원금은 자녀 양육으로 인하여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미혼부모들의 교육비로 쓰일 예정이다.

2010년 시작한 EBS ‘나눔0700’은 해마다 1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5월 4일과 11일에는 미혼부모의 어려움을 소개하는 특집을 방송하여 방송에 소개된 사례자들에게 약 3천 오백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EBS 박치형 부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도경 회장, 미혼부 당사자단체 설립을 추진중인 김지환씨, 탤런트 김승현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 ‘EBS 나눔0700 양육미혼부모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은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양육미혼부모 중에서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비정규직으로 근로를 하고 있으며, 취업에 의지가 있는 중위소득 80%이하의 양육미혼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지원을 원하는 미혼부모는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된 미혼부모는 1년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개인교육 및 그룹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BS 박치형 부사장은 “그동안 한부모 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은 있어왔지만 미혼부모를 위한 지원에는 우리사회의 관심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우리사회에 미혼부모를 위한 사회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원을 불러일으키는데 귀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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