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문화뉴스 MHN 임현경 기자] '조두순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A양을 납치해 잔혹한 수법으로 성폭행했다.

이에 손수호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두순 만기 출소가 2년 남았다”며 “지금 교도소 내에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질러서 징역형이 더 추가되지 않는 한 2년 후에 나오는데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성범죄 재범 우려나 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두순이 검거 당시 했던 발언들도 전했다. 조두순은 “여학생이 어차피 나중에 다 경험할 건데” “어차피 세상이 여자를 다 그렇게 한다” “나중에 크면 남자들 신체도 다 보고 할 거 아니냐”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을 검거하고 수사한 경찰들에게 “교도소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나올 테니까 그때 봅시다”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조두순의 여러 주장은 전혀 믿을 수 없다. 신뢰성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다. 그런데도 전혀 뉘우치지 않으면서 뻔뻔하게 말도 안 되는 말만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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