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입주작가 보고전 '아일랜드(Island):섬[SUM]:합' 전(展)을 미술관 큐빅하우스 전관에서 오는 7월 26일까지 열려

출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9 상반기 입주작가 보고전 '아일랜드(Island):섬[SUM]:합' 전(展)을 미술관 큐빅하우스 전관에서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세라믹창작센터 '영 아티스트'에 참가한 한국·독일·미국·인도 등 4개국 작가 8명이 펼치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미술관에 입주해 제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세라믹창작센터 '영 아티스트'는 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의 국제 입주작가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열려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다녀간 작가는 100여명에 이른다.

올해 국제 공모를 통해 '영 아티스트'로 선정된 작가들은 3개월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머무르며 문화 교류와 함께 새로운 작품세계를 실험해왔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이 '김해'와 '도자'라는 연결고리로 묶인 것이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정현종 시인의 시 '섬'에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라는 구절에 착안해 전시회 제목을 정했다.

이번 전시는 존재와 시간을 화두로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어떻게 남겨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따라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에선 '발견된 장소'를 주제로 로간나딴.E, 홍근영, 신누리 작가의 작품이 준비됐다.

두 번째 파트는 '숲+수플르(Souple)'라는 소제목으로 성봉선, 김미진 작가가 존재의 우연과 여정에 대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파트에선 보미 비 김, 김미리, 허윤희 작가가 일상 속 특정한 사물과 조우할 때 떠오르는 잠재의식에 대해 다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내달 22·23일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작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전시 관계자는 "개성이 강한 젊은 작가들이 자신이라는 섬에서 출발해 세라믹창작센터라는 섬에 모인 뒤, 또 다른 섬으로 여정을 떠나는 과정이 그려지도록 기획했다."며 "미래 도자 예술을 이끌 이들의 작품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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