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TN 방송화면

[문화뉴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의 한 무장단체가 교도소에 수감된 조직원들을 탈옥시켰다. 

현지 시각 27일 오후 5시 30분 경 필리핀 남부 라나오 델수르 주 마라위 시에서 무장단체 '마우테'의 조직원 20여 명이 교도소를 공격해 테러 혐의로 수감 중인 조직원 8명을 탈옥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틈타 다른 죄수 20여 명도 탈옥했으나 교도소 측은 공격에 저항을 못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우테'는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는 조직이며 지난 4월에는 인질 1명을 참수한 바 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장단체가 활개를 치자 토벌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6일, IS에 충성을 맹세한 다른 무장단체인 '아부사야프'의 은신처를 습격해 최소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부사야프'를 비롯한 테러 단체의 섬멸을 군에 지시한 상태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