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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재우가 독일인 형님의 서툰 한국말 때문에 생긴 웃지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김재우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 ⓒ SBS '자기야-백년손님'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아내의 언니의 남편, 즉 형님이 독일인 미하엘임을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인어른이 군인이셨다. 그래서 제게 "네가 미하엘의 사수다"라며 한국말과 한국 문화에 대해 책임지고 가르쳐주라고 하셨다. 그래서 미하엘에게 몇가지 한국말을 가르쳐줬다. 
 
그런데 아내의 할머님이 병환으로 오랫동안 입원해계신다. 사위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병문안을 갔을 때였다. 가기 전 할머니께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인사하라고 가르쳐줬는데.
 
한국말이 헷갈렸던 미하엘은 오랜 병환으로 누워계신 할머님의 귀에 대고 그만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인사했던 것.
 
   
▲ ⓒ SBS '자기야-백년손님'
 
한국말이 서툴렀던 독일인 사위의 크나큰 실수였다.
 
듬직했던 사위들의 병문안에 흐뭇했던 장인어른은 가슴이 뭉클해졌다가 이 말 한마디에 화가 나서 "미하엘 너 나와"라며 군대식 한국말 훈련에 나섰다고 한다.
 
김재우의 위험한 가족 개그 입담에 출연진 일동과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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