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미니에어컨, 가전업계 초고가 전략 탈피 했다... 창문형 에어컨까지 재조명 '정답 확인'

토스미니에어컨, 화제 집중

 토스미니에어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토스는 12일 “6월 동안 신한카드 이벤트에서 증정하는 미니 에어컨 모델명은 ‘Plus V2.5 □□□□01’입니다. □에 들어갈 알파벳을 순서대로 적어주세요”라고 행운퀴즈를 출제했다.

띄어쓰기 없이 대문자로 입력해야 정답으로 인정된다. 정답은 ‘NTAC’다. 

해당 이벤트는 신한카드에서 대상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미니 에어컨을 증정하는 행사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토스 앱을 통해 신한카드 이벤트 대상카드를 신청 및 발급받은 회원 중 대상 카드로 내달 5일까지 5만 원 이상 결제 시 미니 에이컨을 증정한다. 제품은 내달 15일 이후 순차배송된다.

대상카드는 신한카드 YOLO i 카드, Deep Dream 카드, Mr.Life 카드다.

행운 퀴즈는 토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돈을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만들어 정답과 맞춘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운 상자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한편 미니에어컨이 화제를 모으면서 창문형 에어컨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전셋집과 원룸에 거주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주효했다. 특히 국내에서 100% 생산을 진행할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쓰고 있고, 각을 없앤 둥근 형태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작은 집이라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1인가구의 니즈를 저격했다. 기존 이동식 에어컨이 가지고 있던 발열과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삼성의 컴프레서를 선택해 믿고 쓸 수 있게 제작한 점도 하나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파세코 마케팅 관계자는 “벽걸이 에어컨, 스탠드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으로 나뉘었던 기존 에어컨 시장에서 최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창문형 에어컨이 새로운 카테고리로 급부상했다”며 “창문형 에어컨의 대명사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몰려드는 수요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만원대가 넘는 에어컨이 출시되면서 가전업체들이 불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가격만 올려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전업체들의 가격 정책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것이다. 초고가 제품 출시를 통해 이 보다 한단계 낮은 주력 프리미엄 제품군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소비자들이 느낄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문제는 가전업체들이 과도한 기능을 모조리 담아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뺏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불필요한 고가 옵션을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 이러한 점에서 미니에어컨은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충족시켜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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