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궁금한 이야기Y' 캡처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궁금한 이야기Y' 고유정의 대학교 동창이 고유정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제주 전남편 전남편 살인사건 범인 고유정'과 피해자의 대학 시절 동창이 출연했다.

두 사람을 잘 안다는 A씨는 “두 사람은 대학교 시절 CC”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유정에 대해 "2006년 보육원 어린애들을 위해 공부방도 만들어주는 것도 같이 했다. 착한 아이였고 진짜 밝았다"고 과거의 고씨에 구김살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A씨는 “고유정과 전 남편은 사이도 좋았다. 5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 둘이서 한 달 동안 여행을 다녔다. "고 말했다. 금슬 좋은 부부인 줄 알고 주위에서도 이혼 소식에 주위에서도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그에 따르면 고유정과 전 남편의 사이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A씨는 "(피해자) 몸에 흉터 자국이 아주 많았다. 가끔 하소연을 했는데 (고유정이) 화가 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하더라.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때리는데 같이 때릴 수 없으니 그냥 맞아줬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가 심해서 그 내용을 법원 이혼 서류에 넣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이 이혼하며 양육권은 고유정이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고유정은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전 남편에게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고 피해자는 2년간 아들을 보지 못했다.

한편,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의 가해자 고유정은 제주 소재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바다 등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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