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막하는 제76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
베네치아 영화제서 국제 무대 데뷔 등 깊은 인연

출처: 연합뉴스 알모도바르 감독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69) 감독이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다. 

14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조직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오는 8월 개막하는 제76회 영화제의 평생 공로상을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르베라 위원장은 선정 이유에 대해 "알모도바르는 루이스 부뉴엘 이후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스페인 출신의 감독"이라며 "그는 독재자 프랑코 이후 스페인의 다면적이고, 논쟁적이며, 도발적인 초상을 영화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3년 베네치아 영화제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등 베네치아와 깊은 연을 맺고 있는 알모도바르 감독은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년), '그녀에게'(2002)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한편, 알모도바르 감독의 최신작 ‘페인 앤 글로리’는 지난 달 열린 칸 영화제에 출품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주인공 역을 맡은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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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거장 알모도바르 감독...베네치아 영화제서 평생공로상 수상
오는 8월 개막하는 제76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
베네치아 영화제서 국제 무대 데뷔 등 깊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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