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임현경 기자] 소율이 문희준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가 걸그룹으로 활동 했던 시절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당시 '빠빠빠'로 미국 빌보드에 소개되는 등 스타 걸그룹으로 떠오른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의 무명시절 활동을 소개했다.

당시 방송에는 추운 겨울,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 한 장만 입고 길거리에 나가 '우린 크레용팝이다. 사진 찍어 드릴게요'라는 팻말을 들고 다녔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크레용팝 멤버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 게릴라콘서트를 200여회나 한 사실이 알려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는 당시 "추운 날에도 게릴라 공연한다고 길거리 나가서 추위에 떨었다"라며 "그 친구들의 부모님께 죄송했는데 이 친구들을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한 게 컸다"며 길거리 콘스트를 고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노력끝에 크레용팝은 2013년 미국 빌보드가 싸이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스타라고 극찬하기도.

한편 소율은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난 2015년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과 치료에 집중해왔다. 소율은 1991년 5월 15일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