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롤), 인기 챔피언은?...
▲세주아니, 아트록스 픽 비율 100%, 사일러스 픽 비율 95.5%, 라이즈 픽 비율 79.2%, 이렐리아 픽 비율 70%

출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롤챔스 서머 자주 등장한 챔피언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피시방 게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된 '2019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서머)는 3전 2선승제 경기방식으로 실시되며, 그리핀, 킹존, 샌드박스, 아프리카, 젠지, KT, 담원게이밍, SKT T1, 한화생명, 진에어, 총 10개의 팀이 참여한 가운데 어느덧 50경기를 진행했다. 

개인유저들은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는 챔피언은 반드시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대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챔피언들은 일반 유저들의 게임에서도 빈번히 등장한다. 시즌이 개막한지 약 2주가 진행된 현 시점에서 프로게이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챔피언은 무엇일까

 

출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롤챔스 서머 인기 챔피언 1위 세주아니

1. 혹한의 분노 '세주아니'

다수의 군중 제어기를 보유한 전형적인 탱커인 '세주아니'가 프로게이머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18일을 기준으로 픽 비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정글 라인 챔피언으로 등장하는 세주아니는 4개의 스킬 중 Q, E, R이 군중제어 스킬이기때문에 라인 습격에 탁월하며, 승패를 결정 짓는 '한 타 싸움'에 높은 기여도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총 18경기에 나와서 14번의 승리와 4번의 패배를 거두며 77.8%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출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롤챔스 서머 인기 챔피언 2위 아트록스

2. 다르킨의 검 '아트록스'

돌격형 전사 케릭터인 아트록스 역시 적 챔피언의 이동을 제약하는 다수의 CC기를 보유하고 있어 프로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패치에서 궁극기 '세계의 종결자'의 경우 부활 조건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너프가 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과 함께 라인과 전투에서 우월한 유지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탑과 미드, 정글까지 다양한 라인에서 기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픽 비율 100%를 기록했다.

프로게이머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아트록스는 이번 섬머시즌 총 31경기에 등장했으며, 12승 19패를 기록하며 38.7%의 다소 저조한 승률을 보이고 있다.

 

출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롤챔스 서머 인기 챔피언 3위 사일러스

3. 해방된 자 '사일러스'

출시 초기에 사일러스는 OP(Over Power)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었다. 라인 정리 능력부터 교전능력, 게다가 불리한 교전을 반전시킬 수 있는 궁극기 강탈 능력까지 어디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때문에,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은 대회에서 사일러스를 빈번히 사용했고, 그 결과 픽 비율이 95.5%를 기록했다. 

사일러스가 본격적인 너프를 당한 9.12 버전은 아직 LCK에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사일러스에 대한 선호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일러스가 이번 9.12버전 패치를 통해 너프된 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째. 패시브 스킬 '페트리 사이트 폭발'에 대한 미니언 피해량 감소다. 사일러스는 패시브는 스킬을 통해 스킬 시전 이후 광역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이로인해 사일러스는 빠르게 미니언을 정리하고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었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미니언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70% 감소했다. 

두 번째. E스킬의 보호막 조건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E스킬은 첫 번째 사용시에 보호막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두 번째 사용시에 반드시 챔피언에게 적중시켜야만 보호막이 발동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증가하면서 운용 난이도가 한 층 증가했다.

사일러스가 본격적인 너프를 당한 9.12 버전은 아직 LCK에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사일러스에 대한 선호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롤챔스 서머 인기 챔피언 4위 라이즈

4. 룬 마법사 '라이즈'

무난하게만 성장하면 압도적인 파워를 바탕으로 게임을 '캐리'해버리는 '라이즈' 역시 이번 섬머기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라이즈는 스킬 연계를 통해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타켓팅 CC기인 '룬 감옥' 스킬은 경기 초반 정글러와 협력해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고, 궁극기인 '공간왜곡'을 통해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가능케 한다.

많은 프로게이머들은 이러한 후반 캐리력과, 경기 운영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라이즈를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번 대회 픽 비율 79.2%에 달하는 결과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프로 대회에서 그 위력을 떨치고 있는 라이즈는 9.12 패치를 통해 능력치가 다소 조정되었다. 우선 Q스킬인 과부하의 최고 스킬 레벨은 5로 줄어들었고, 피해량은 80/105/155/180으로 조정되었다. 또한, 추가 스킬 피해량은 E스킬이 아닌 궁극기의 스킬 레벨에 따라 조정되었는데, 궁극기의 스킬 레벨에 따라 10/40/70/100%로 변경되었다.

 

출처: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롤챔스 서머 인기 챔피언 5위 이렐리아

5. '칼날 무희' 이렐리아 

대회에서 강력함을 뽐내고 있는 이렐리아도 이번 대회 높은 픽률을 자랑하는 챔피언이다. 픽 비율 70%에 달하는 이렐리아는 돌진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으로 표식을 이용해 Q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 시키고, 소량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높은 라인유지력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광역 스턴기술이 E스킬 쌍검협무와 지역 장악 궁극기 선봉진격검을 잘 활용하면 아군의 숫자가 적어도 상대방을 압도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위력이 높은만큼 높은 수준의 컨트롤을 요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은 꾸준한 연습으로 인해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했다. 

한편, 이렐리아도 이번 9.12 패치로 인해 그 위력이 낮아졌다. 이렐리아의 스킬 중 유일한 스턴기인 E스킬 쌍검협무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했고, 스킬 가용 사거리가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챔피언의 위력은 확실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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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롤), 인기 챔피언은?...

롤 챔스 서머 프로게이머에게 사랑받는 챔피언 1위 세주아니, 2위 아트록스, 3위 사일러스 , 4위 라이즈, 5위 이렐리아

세주아니, 아트록스 픽 비율 100%, 사일러스 픽 비율 95.5%, 라이즈 픽 비율 79.2%, 이렐리아 픽 비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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