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메밀국수는 어떤 맛? '메일국수와 모밀국수 차이점은?'

서민갑부 메밀국수, 가격 살펴보니?

서민갑부 메밀국수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메밀국수로 30억 자산을 모은 서민갑부 이종선 씨의 장사 노하우가 공개됐다. 

이날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40년 동안 메밀국수 장사를 한 이종선 씨가 소개됐디. 이종선 씨의 메밀국수 가게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방문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이종선 씨와 그녀의 남편 김선화 씨는 장사를 위해 새벽 6시에 하루를 시작했다. 그들은 제일 먼저 채소들을 직접 재배한다. 

부부는 2,000평의 밭에서 무, 배추, 양배추 등 20여 가지의 채소를 직접 키워 메밀국수의 고명으로 사용한다. 

또한 부부는 메밀국수에 올라갈 소고기장조림을 만들기 위해 가마솥에 직접 담근 간장과 소고기를 넣어 끓인다. 뿐만 아니라 부부는 메밀국수 육수와 반죽, 그리고 양념장까지 직접 만든다. 

장사가 시작되면 부부의 3남매도 역할분담을 통해 일손을 보탠다. 주문이 들어오면 김선화 씨는 면을 뽑고, 이종선 씨는 면을 삶고, 큰딸은 고명과 육수를 담당하고, 아들은 서빙을, 막내딸은 서포트를 한다. 

이렇게 가족들이 모두 힘을 모은 덕분에 부부는 연 매출 3억 5천만 원을 달성했고, 총 자산 30억 원을 모을 수 있었다.

한편 메밀국수와 모밀국수의 차이점 또한 눈길을 끈다.

올바른 표기는 '메밀국수'이다. '모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이다. 19세기까지 '모밀'로 쓰였지만 20세기에 표준어 규정에 따른 모음의 변화로 '메밀'이 되었다.

'소바'는 일본식 메밀국수로, 회갈색 면을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로 우린 차가운 간장 국물인 츠유에 찍어 먹는다. 크게 냉소바와 온소바로 나눌 수 있다.

메밀국수는 여름철 인기 음식이지만, 진짜 맛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늦가을이면 메밀꽃이 지고 메밀을 수확한다. 햇메밀은 향이 짙고 조직감이 좋다. 이때 동치미를 담그는 무도 맛이 나기 시작한다. 막국수가 겨울에 맛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막국수 : 메밀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 먹는 강원도 향토음식

메밀국수와 겉모습이 비슷한 음식은 또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냉면이다. 메밀을 많이 넣고 삶은 국수를 차가운 동치미 국물이나 장국에 만 냉면이 주류입니다.

메밀은 굳건하게 면의 주재료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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