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존 지하철과 다른 점은? '총 사업비 2조1761억 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 '곡선 주행 유리하고 소음 덜 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의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1단계 착공과 함께 공사가 본격화된다.

1단계 착공 시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대회가 끝나는 8월 18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대회 폐막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8월 말 착공하는 1단계는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광주역까지 약 17㎞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 수완지구를 거쳐 광주시청까지의 20㎞로 1단계와 순환망을 이룬다. 3단계는 백운광장에서 진월을 거쳐 효천역을 잇는 4.8㎞의 지선이다. 

1단계는 오는 2023년 완공되고, 2단계는 2021년 상반기 착공한다. 3단계 구간은 2021년 상반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대부분의 정거장이 지하 1층에 있는 저심도로 계획됐다. 지하 10m 이내에 들어서기 때문에 고가 경전철의 도시미관 저해 문제 등을 해소했다. 

차량은 도시의 여건을 고려 곡선 주행과 소음에 유리한 고무차륜 형식의 경전철(K-AGT)로 2량 1편성, 총 36편성(1단계 15편성, 2단계 18편성, 3단계 3편성)이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열차의 운행 간격은 순환선 기준으로 출·퇴근시 4분, 평시는 9분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공론화로 16년 간 이어 온 지역사회의 논쟁을 대화와 합리로 해결하는 혁신의 길을 열었다”며 “이는 위대한 민주도시 광주시민들이 이룩한 새로운 역사다”고 평가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주.대전지하철은 20년 전부터 시행하던거라 IMF로 무산된거 다시 시행하는거고. 대전도 빨리 삽 뜨면 좋겠네..", "적자지하철을 왜깔아. 버스만해도되는 말만 광역시인데 인구가 그만큼 되는것도아니고.", "인구 145만여명 도시에 2조 1761억을 투입해서 경제 타당성이 있을까!또 하나의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정책인 것 같다.", "터미널 쏙뺀 지하철이 지하철이냐? 버스노조 택시노조에 치여서 터미널 역도 선정 제대로 못하는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