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의 ‘아트 서울, 기부투게더! 소소한 기부’에 선정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이브아 아트, 공연 '피의 결혼: 달이 들이키는 광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이브아 아트 (YVUA ARTS)’의 '피의 결혼: 달이 들이키는 광기'가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U.C.P’의 일환으로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브아 아트는 전설과 동화, 고전을 바탕으로 한 표현주의적이고 실험적인 이미지극을 추구하는 공연단체로서, 2016 거창국제연극제, 2017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시즌, 그리고 2019 아르메니아 HIGH FEST 페스티벌, 2019 카사블랑카 FITUC 페스티벌 워크샵 참가 등 국내외 무대에서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아트 서울, 기부투게더! 소소한 기부’에 선정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피의 결혼: 달이 들이키는 광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내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페데리코 로르카의 ‘피의 결혼’을 기존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각색한 초현실주의적 작품으로, 스페인의 달의 전설과 쉔베르그의 시가 회화적으로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사뿐 아니라, 이동연(Monica Lee) 작가의 무대 위 라이브 페인팅과 드로잉, 배우들의 감각적 신체표현과 움직임, 이브아 아트의 독특한 인형과 가면, 색감과 음악, 빛과 그림자 등이 만들어내는 복합적이며 강렬한 이미지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색다른 방식을 취한다.  

이번 업싸이클링 프로젝트(U.C.P)에서는 연희예술극장의 자유로운 공간을 십분 활용하여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보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이자 디자이너인 이비(Yveyi Yi) 씨는 “원작 속의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이미지와 모티프들을 이브아 아트만의 독특한 관점과 초현실주의적 스토리 구성을 통해 무대 위에서 새로이 선보이고자 했으며, 기존과는 다른 실험적 방식과 미학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관객들도 열린 마음과 다양한 시선으로 극을 감상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캔버스 천으로 이루어진 무대는 매회마다 다른 색과 드로잉으로 덧입혀지며, 매 공연마다 변화하며 진화해간다. 4회의 공연이 다르지만 유기적이며, 공연 후의 무대는 그 자체가 하나의 추상 작품으로서 감상이 가능하다. 공연 기간 중에는 소품과 극중 그려진 드로잉 등이 상설 전시되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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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아 아트 '피의 결혼: 달이 들이키는 광기' 개최

서울문화재단의 ‘아트 서울, 기부투게더! 소소한 기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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