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지붕 ‘추크슈피체’
로마시대 상인 교역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마을’
독일 6대 산장 있는 ‘바트라이헨할’

출처: EBS1 세계테마기행 알프스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24일 오후 EBS1 ‘세계테마기행 - 알프스 산골 기행’ 1부가 방송된다.

이번 ‘알프스 산골기행’에는 배우 이수련이 큐레이터로 나섰다. 알프스는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의 8개국에 걸쳐져 있는 긴 산맥으로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린다. 

1부 ‘구름 위의 산책’에서는 8개국 중 독일 속 알프스를 찾아간다. 해발 2973m를 자랑하는 독일의 지붕 ‘추크슈피체’는 뮌헨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해 쉽고 저렴하게 알프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5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을 맞는 알프스지만, 도착해보니 온통 눈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지역 토박이 아저씨 덕분에 빙하호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 

로마 시대부터 상인들의 교역로 역할을 했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마을은 골목마다 화려한 프레스코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6대째 운영하는 마을의 오랜 식당에서는 매일 저녁 바이에른 전통 춤인 슈플라틀러를 만나볼 수 있다. 허벅지와 무릎, 신발을 내리치는 독특한 구애의 춤을 배워본다. 

알프스를 누비는 100년 전통 증기기관차 칠러탈반에서 한 할아버지를 만난다. 할아버지는 60년 전 본 이 풍경을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다시 한 번 열차를 탔다. 흥을 돋구는 아코디언 연주자의 음악을 노부부와 함께 즐기고, 때마침 소에게 먹일 풀을 작업하던 농부 아저씨를 마주쳐 알프스에서 동물들과 함께 사는 행복한 삶을 엿본다. 구름 위에 사는 부부가 있다는 소리에 바트라이헨할로 이동한다. 4시간 동안의 등산 끝에 깊은 골짜기와 깎아 지르는 능선 위 산 정상에서 산장지기 부부를 만났다. 독일의 ‘6대 아름다운 산장’ 중 하나로 선정된 이 비밀 공간에서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즐기며 구름 위의 산책을 한다.

한편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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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알프스 산골 기행 1부 독일 추크슈피체부터 바트라이헨할까지
독일의 지붕 ‘추크슈피체’
로마시대 상인 교역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마을’
독일 6대 산장 있는 ‘바트라이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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