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아는 형님' 제작진이 김희철의 정색한 표정과 입모양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아는 형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희철이 경훈에게 정색했다는 일부 오해가 있어 촬영 원본을 공개합니다"라며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김희철이 민경훈의 어깨를 탁 잡더니 "그만해, 그만하라고"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선명히 들린다.

제작직은 "욱 하는 척 소위 드립(?)을 치는 자학개그 연기였을 뿐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시청자 분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편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 역시 '아는 형님'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난리가 났나 싶어 봤더니 <아는 형님>에 나온 제 표정때문이군요"라며 입을 열었다.
 
   
▲ 욕설 논란이 일었던 장면 ⓒ JTBC '아는형님'
 
이어 "당시 촬영하면서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장난걸고 받아주고"라며 해명했다.
 
그는 "촬영 쉬는 시간에 형들과 서로 '어땠냐'며 '더 갈궈도 돼?', '그럼그럼', '야 너 잘 치더라', '많이 늘었어' 등등 웃으며 잘 마쳤다"고 주고 받은 농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제작진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을 때도 '대관절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현장에선 너무나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희철이 민경훈에게 정색한 표정과 입모양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며 논란이 일었다. (다음 영상 1분 8초경)
 

 
김희철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혹여나 이런 일로 저와 경훈이가 방송에서 서로 어색해지고 움츠려들까봐"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보는 사람마다 제 표정을 다르게 느낄 터라 송구스럽지만 정색하면서 'X발'이라고 했다는 악의적인 개소리는 다 신고하고 싶더군요"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아는 형님 멤버들이 진흙탕 케미를 추구하는 터라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을 안보여도 사석에서는 다정하게 지낸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아는형님을 통해서나마 피식피식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경훈이와 제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희철의 해명글 전문이다.
 

인스타그램이 왜 난리가 났나 싶어 봤더니 <아는 형님>에 나온 제 표정 때문이군요. 제가 해외에 체류중이라 다 보진못해서 두서없이 말씀 드리자면.. 어떻게 나갔는진 모르겠지만 당시 촬영하면서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장난걸고 받아주고.. 쉬는 시간엔 형들과 다 서로서로 어땠냐며 "더 갈궈도 돼?", "그럼그럼", "야 너 잘 치더라", "많이 늘었어" 등등 웃으며 잘 마쳤습니다. 심지어 제작진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을 때도 대관절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라고 할 정도로 현장에선 너무나도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도 혹여나 이런 일로 저와 경훈이가 방송에서 서로 어색해지고 움츠려들까봐 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제 표정을 다르게 느낄터라 송구스럽지만.. 정색하며 "X발" 이라고 했다는 악의적인 개소리들은 다 신고하고 싶더군요. 수 년전 '철조망' 사건 때 이후로 이런 류의 루머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라.. 저희 <아는 형님> 멤버들이 진흙탕 케미를 추구하는터라..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은 안보여도 사석에서는 진짜 형, 동생들처럼 욕도 하고, 술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다정하게 지냅니다^-^ 제 드립을 좋아하시는 분들, 당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전 아직 모두의 입맛에 맞출 그릇은 안되기에 멤버들을 믿고, 제작진들을 믿고,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는 형님>을 통해서나마 힘들고 생각 많던 한 주 생각없이 피식피식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말씀으로는 경훈이와 제가 얼마 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펼쳐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아는형님 #강호동 #이상민 #김영철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Kim Hee Chul(@hxxnim)님이 게시한 사진님,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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