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뛰어난 성적으로 명문대에 입학하여 사회에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 성적지상주의라는 우리의 슬픈 현실이지만 이러한 현상의 문제를 밝혀내기보다 부모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변화가 먼저인듯하다. 물론 교육이 자녀들에게 중요한 요소이지만 생활 속에서 대화 습관 역시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인성을 배제한 상태로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보내는 게 리더로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이하에서는 자녀를 리더로 만드는 대화 방법을 소개한다. 사소한 대화 방법을 통해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1. "미안하다", "감사하다"를 입에 달고 살도록 한다.
말하기는 습관. 어렸을 때 버릇들이지 않으면 커서는 민망해서 못 본다. 

2. 존댓말은 말 배울 때부터 가르친다.
부모가 자녀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고,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 하게 마련이다. 

3. 타인의 말을 경청하게 한다.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면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다.

4. 자녀가 할 말을 대신해주지 마라.
아이가 생각을 정리해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안 생기기 때문이다. 말이 두서가 없고 정리가 안 되더라도 맞장구를 치며 끝까지 들어줘야 한다.

5. 말하기 매너를 가르쳐라.
말하면서 머리를 만지작거리거나 혀를 날름하는 등의 나쁜 습관은 빨리 고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말할 때 부모는 하던 일을 멈추고 열심히 들어주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6. 발표문은 스스로 쓰게 하라.
어려서부터 발표문을 스스로 써봐야 남 앞에서 자연스러운 말투로 발표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거창하지 않은 주제를 잡아 쉬운 단어로 쓰게 한다.

7. 때와 장소에 맞게 말하도록 하라.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서 눈치 없이 얘기할 경우에 야단치는 것보다 그 말이 어떤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나중에 쉽게 설명해줘야 합니다.

8. 논리적으로 말하게 하라.
개인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파악해 갖춰 말하도록 합니다.

9. 긍정적으로 말하게 하라.
부모 먼저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녀의 기를 살려준다고 아이가 거친 말투나 욕을 하는데도 혼내지 않고 아이를 그냥 두는 것은 아이를 망치는 길입니다.

10.주제가 있는 토론을 자주 하라.
성적, 친구 등 신상에 관한 부분만이 주제가 된다면 아이는 부모와 대화하기를 싫어합니다. 시사문제나 국제흐름, 또 그렇게 어려운 주제가 아닌 화장실 청소문제라던가 집안일 나누기 같은 주제라도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글] 아띠에터 서정욱 · 강연정류장 대표 (http://cafe.naver.com/learn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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