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남북부와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남,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13일 08시 현재, 단위: mm)

- 경기도: 양도(강화) 17.5 오산 11.5 인천 11.1 대부도(안산) 9.0 승봉도(옹진) 7.5 

- 강원도: 장흥(철원) 10.0 김화(철원) 7.5 광덕산(화천) 3.0 

- 충청남도: 서산 52.3 안도(태안) 47.5 당진 14.5 홍성죽도 0.5 

- 전라남도: 여수산단 6.0 가거도(신안) 4.5 여서도(완도) 3.0 서거차도(진도) 2.5 땅끝(해남) 2.0 

- 제주도: 가파도 55.0 중문 38.0 서귀포 37.7 고산 27.1 영실 25.0 표선 17.0 새별오름 16.5 성산 14.9 

또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오늘(13일) 오전(12시)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후(18시)까지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남부내륙에는 오늘(13일) 오후(15시)부터 저녁(21시) 사이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오후(12~18시)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13일) 오전(12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15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다음으로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저녁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상 내륙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로 평년(19.3 ~ 22.3)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25.2 ~ 29.1)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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