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용담섬바위 위치, 오토캠핑장 이용법, 주변 관광지는?

캠핑족들에겐 원래부터 유명했던 '용담섬바위오토캠핑장'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
이 외에도 다양한 용담호 주변 관광지로 누리꾼들 관심 몰려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JTBC 예능 '캠핑클럽'으로 14년 만에 모인 그룹 핑클이 방문한 용담 섬바위가 아름다운 경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담호는 용담면 월계리 금강 상류에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인공 호수로 이 댐으로 담수가 시작되면서 전부터 관광명소가 된 장소다. '캠핑클럽'에서는 용담 섬바위가 있는 용담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용담 섬바위 오토캠핑장을 찾았다. 핑클 멤버 성유리가 "요정이 살 것 같다"라며 경치에 감탄한 곳이다.

핑클이 찾은 '용담섬바위오토캠핑장'은 지난 2013년 오픈하여 이른바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했던 곳이다. 캠핑장 앞으로는 용담섬바위가 보이고 용담댐 상류지역에 위치해 금강이 흘러 깨끗한 물이 흐른다. 3만 평 규모의 공간은 캠핑장 뿐 아니라 숲속 산책로, 농원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자동차가 개인 캠핑 장소까지 진입할 수 있어 캠핑 시 필요한 많은 짐과 인원 이동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자동차 바로 앞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한 캠핑장으로 캠핑족들에게 환영받기도 했다.

잔디가 깔린 캠핑장에서는 한가롭게 산책을 하거나 이용객들끼리 배드민턴을 치는 등 육지에서 즐길 수 있으며 강가에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를 하고 가족 단위로 카약을 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알려져 있다.

캠핑장에 위치한 힐링둘레길은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영화 속처럼 아름다운 숲속을 걷다 보면 '명상의 강'을 만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캠핑장 밤에는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조명 아래 가족, 친구 단위로 오순도순 모여 앉아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뛰어논 후 편하게 앉아 쉬는 시간이기도 하다.

샤워장, 개수대,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어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캠핑장 하나만 들르기엔 아쉬움이 남는 법이다. 용담섬바위 주변 관광지 역시 관심이 몰렸다.

교량으로 댐 일주 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용담호 근처에는 드라이브 코스도 유명하다. '정천면-용담면-본 댐', '상전면-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두 코스는 호수의 경관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전라북도 진안군은 용담섬바위를 포함한 몇 가지 관광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용담호생태습지원에서 출발하여 월포대교, 불로치, 안천꽃길, 용담댐광장, 섬바위, 태고정, 용담호미술관, 정천망향의광장(전망대)를 지나 홍삼한방센터에서 막을 내리는 코스다.

넓은 자연형 하천 생태습지원인 용담호생태습지원, 드넓게 펼쳐진 물의 평원을 볼 수 있는 월포대교, 고개를 넘으면 늙지 않는다는 신선사상을 반영하여 유래된 지명인 불로치, 아름다운 꽃들에 시선을 빼앗기는 안천꽃길, 용담댐 경관을 볼 수 있는 용담댐광장과 섬바위, 조선전기 용담현령 조정이 건립한 누정인 태고정, 자연뿐 아니라 미술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용담호미술관, 아름다운 전망이 돋보이는 정천망향의 광장, 인삼, 홍삼 등의 집하, 포장, 판매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홍삼한방센터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자연 경관은 물론 미술, 홍삼 등 여러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이산·용담호 탐방코스, 용담호·운일암반일암 탐방코스 등이 알려지며 관광명소 용담섬바위를 포함한 진안의 볼거리들을 자랑해 관객들의 흥미를 높였다. 용담섬바위 주변 관광코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진안군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능 '캠핑클럽'을 통해 용담 섬바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여 많은 사람들이 용담섬바위를 찾을 계획으로 알려져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