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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야생 로리스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은 끔찍한 일을 자행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애완동물용으로 불법 포획되고 있는 야생 '로리스 원숭이'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보도했다.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는 '로리스 원숭이'는 최근 동물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와 함께 경제적 가치도 크게 늘어나면서 로리스 원숭이는 밀렵꾼들의 포획 대상이 됐다.  
 
밀렵꾼들이 로리스 원숭이를 잡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손톱깎이로 로리스 원숭이의 이빨을 뽑는 것이다. 로리스 원숭이는 자신의 팔꿈치에서 나오는 '독'을 이빨에 묻혀 포식자에게 대항한다. 이 독이 인간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밀렵꾼들은 원숭이들의 이빨을 뽑는 것이다. 
 
   
▲ ⓒ IAR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밀렵꾼들은 이러한 행위를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자행하고 이다는 것. 이빨이 뽑힌 로리스 원숭이는 제대로 된 음식도 공급 받지 못하고 좁은 철창 안에 갇혀있다 밀매상들에게 판매된다.  
 
   
▲ ⓒ IAR
국제동물보호단체 IAR(International Anmal Rescue)는 "로리스 원숭이들이 애완동물로 큰 각광을 받고 있지만 어떻게 애완용으로 탈바꿈하는지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며 "녀석들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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