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 전통 성악곡 ‘정가’ 배우기... 초등학생 3~6학년 20명 모집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 '화통콘서트'
오는 10월 3일 '화통콘서트' 오프닝 무대

출처: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화통콘서트' 공연 모습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오는 10월 '화통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함께 오를 어린이 정가단을 모집한다.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옛 그림 속 선인들의 삶과 지혜는 물론 우리 음악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게 할 오는 10월 '화통콘서트'를 앞두고 ‘나도 화통콘서트 주인공-시조를 노래하다’라는 타이틀로 어린이정가단을 모집한다.

여민이 탄생시킨 대표 브랜드로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화통콘서트'는 우리나라의 옛 그림, 국악 실내악에 인문학을 접목시킨 이색 국악 콘서트다. 우리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는 이 콘서트에서 가장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정가'가 흐르는 무대다.

'정가(正歌)’는 ‘아정(雅正)하거나 정대(正大)한 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통 성악의 한 갈래로 그 독특한 음색으로 한 번 들어도 인상에 남는다. 가곡(歌曲), 가사(歌詞), 시조(時調)가 정가 안에 포함되며 그중 가곡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전통 성악곡, 시조는 간단한 음악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고려한 여민은 우리 음악 중 시조를 선택하여 초등학생 3~6학년 어린이를 선착순 선발 후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 풍류단 시가인 대표이자 정가 가객 강숙현이 선생님으로 나섰다.

‘나도 화통콘서트 주인공 – 시조를 노래하다’ 어린이 정가단의 교육은 밀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기초로서 시조창 유래와 역사, 장단법, 발성 및 호흡법 등을 다지고 시조창의 초장, 중장, 종장 3형식에 따라 초장의 선율을 익히고 12개의 음에 이름을 붙인 율명(律名)익히기, 음을 꾸며내는 시김새 표현 방법 등 전문적인 시조창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화통콘서트'는 공연 자체의 의미를 넘어서 예술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음악 정서와 무형문화재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자긍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을 맡은 정가 가객 강숙현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전통 성악인 시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무대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를 느끼게 할 예정”이라면서 “’어린이 정가단’으로 선발되면 공연 이후 전통적인 우리 가락을 들려주는 예술단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통콘서트와 어린이정가단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접수는 여민 공식 블로그와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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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화통콘서트' 주인공" '화통콘서트' 어린이 정가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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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일 '화통콘서트' 오프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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