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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무한도전 장면 중 유재석이 아니었다면 정말 큰일났을 일화가 다시 한번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무한도전 팀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카메오 출연에 도전했다.
 
당시 박명수는 마오쩌둥 역할을 맡아 중국어 대사를 해야했기에 발음에 어려움을 느꼈고 감독이 원하는대로 연기를 펼치지 못해 여러 번 NG를 냈다.
 
   
▲ ⓒ MBC '무한도전'
 
그러다 박명수는 겨우 중국어 대사와 버럭 연기에 성공해 감독은 마음에 들어하며 미소를 지었다.

 

   
▲ ⓒ MBC '무한도전'

이 때 갑자기 촬영장이 밝아졌다.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꺼놓았던 형광등을 누군가 켠 것이다.

 
   
▲ ⓒ MBC '무한도전'
 
오케이 사인을 내리며 촬영을 마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밝아져 다시 찍어야 하는 상황.
 
감독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누가 조명을 켰냐"고 물었다.
 
   
▲ ⓒ MBC '무한도전'
 
범인은 바로 유재석이었다. 
 
   
▲ ⓒ MBC '무한도전'
 
박명수의 버럭 연기를 보고 큭큭 대며 웃다가 그만 실수로 형광등 스위치를 눌러버린 실수를 저지르고 만 것이다.
 
   
▲ ⓒ MBC '무한도전'
 
박명수는 "너 죽을래 진짜?"라며 화를 냈고 유재석은 "(스위치가) 있는 줄 몰랐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된 이유는 잘못한 사람이 '유재석'이었기때문.
 
유재석은 대한민국 연예인 중 호감도 1위라고 할 정도로 평소 행실이나 이미지가 무척 좋아 실수를 해도 사람들이 보다 쉽게 마음을 풀게 된다.
 
   
▲ ⓒ MBC '무한도전'
 
유재석이 아니었다면 촬영현장에 있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민폐가 도를 지나쳤다"며 거세게 비난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재연장면 촬영이 많아 촬영 일정은 매우 촉박했는데 그 상황에서 실수를 저질러 재촬영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눈총을 피하기 힘들 터.
 
누리꾼들은 "유재석이 아니라 광희였다면 안티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었을듯"이라며 "누군가 실수를 하는 상황이라면 유재석이라서 덜 욕먹고 지나가는 게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만약 초짜 스태프가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면 욕이란 욕은 다 먹고 그 자리에서 잘렸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음은 결국 다시 촬영해 최종 방영된 서프라이즈 장면이다. 박명수의 버럭 연기가 일품.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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