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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서울수도권 지하철 5, 6, 7,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무임승차 연령을 올리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12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서울도시철도공사 무임수송 정책반영 건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무임승차 노인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올려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한다.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wikimedia 'Pectus Solentis'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현행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의 무임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조정하고 100% 전액 무료에서 승객이 절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건의를 한 이유는 최근 몇년 간 계속된 재정 악화 때문이다.
 
실제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무임승차를 이용하는 노인이 매년 평균 13.1%씩 증가하고 있는 인구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총 10만 464명의 지난해 무임수송 인원 중 노인이 7만 8천 69명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하는데 이를 교통비로 환산할 경우 약 979억 5천 5백만원이다.
 
심재철 의원은 "이러한 건의는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가 먼저 이루어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12월 열릴 전국도시철도 원영기관장 회의에서 정식 건의문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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