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문화뉴스] 15일 오후 2시와 4시, 월곶예술공판장_Art Dock에서 '2016 문화의 날'을 맞아 예술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시흥시는 월곶예술공판장을 문화예술플랫폼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컬러링 설치작품에 색을 입혀보고,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예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지역과 예술의 도킹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바 있다. 이번에는 예술과 설치과학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과천한마당축제, 안산거리극축제, cj영페스티벌 등 예술 부분에서 각종 수상을 휩쓸고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다원 예술단체 '상상발전소'가 국내특허 받은 '무중력 인간'과 '수중 인간'을 펼칠 예정이다.

'무중력 인간'은 전국 축제 곳곳에 초청된 공연 콘텐츠다. 여수엑스포,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국내 여러 축제 초청된 '무중력 인간'은 보이지 않는 기술을 이용해 허공에 떠 있는 사람들을 연출한다. 퍼포머 3인이 참가해 '무중력 인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만한 예술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수중 인간'은 십 년 전 공판장 수조에서 활어와 수산물을 경매하던 기억을 가진 월곶예술공판장에 설치된 2.5M의 원형 수조에서 펼쳐진다. 원형 수조 안에 퍼포머가 들어가 전설의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수중 공연을 펼쳐 옛날 뱃사람을 사로잡던 몸짓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매혹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은 월곶예술공판장 뿐만 아니라 시흥시 전역에서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 '다다커뮤니티센터'와 지역 공동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도일아지타트' 그리고 근로자들에게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화 공구상가 지하에 자리 잡은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도 문화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월곶예술공판장_Art Dock은 문화예술교육, 아트마켓,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월곶예술공판장 문화의 날 행사 안내 및 문의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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