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옥중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2일 이희진이 활동했던 한 온라인 카페의 운영자는 이희진의 옥중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희진은 편지를 통해 "여론은 나를 나쁘게만 보는 것 같아 너무 슬프다"며, "이번 시간을 자기반성과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 개구리가 뛰기 위해 움츠리는 기간을 생각해보려 한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희진은 "여론과 법의 힘을 실감한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는다"는 말로 세간을 향한 원망과 재기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희진은 무인가 투자매매사를 설립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00억 원대 주식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240억 원을 모은 유사수신 혐의도 적용되어 있는 상태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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