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김정연, 이혼남과 결혼 위해... 갑자기 화제 되는 이유 '이혼남과 결혼'

가수김정연, 사생활 솔직하게 털어놔

가수김정연이 6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바로 그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고백했기 때문이다. 방송에는 그의 남편은 김종원 축제 기획 총감독으로 이날 방송에는 아들 김태현 군도 함께 나왔다.

김정연은 나이를 묻는 질문에 “51세밖에 안 됐다”고 말했고 남편 김종원도 “저는 올해 60세밖에 안 됐다. 6학년이다”라고 답했다.

김정연은 마흔살이 넘어서 아들을 낳았다고 전했다. 늦둥이 아들 김태현 군은 올해 6살이다.

또한 김정연은 결혼을 반대하던 친정 어머니와 3년 간 연락을 끊고 살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연-김종원 부부는 결혼을 하기 전에 부모님의 반대를 겪었다. 김정연은 "결혼식을 2008년도에 올렸는데,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저와 남편이 9살 차이인데다가, 사업도 망하기 직전의 남자였다. 또 아이가 둘이 있다 보니 저희 친정 엄마는 반대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축하받고 이런 결혼식이라기보다는 안타까워하는, 그야말로 눈물의 결혼식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 부부의 결혼식은 눈물바다였다. 김정연은 "반대하는 결혼을 딸이 하니 저희 엄마는 속상해서 울고, 저는 우는 엄마를 보니 눈물이 나고, 저희 남편은 저를 보면서 울고, 하객들은 저희가 우니까 울고, 정말로 눈물의 결혼식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종원 감독은 "어찌 됐든 하객들이 있어야 하지 않냐. 기를 죽이기 싫어서 연락 안 하던 사람들한테도 다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생각 외로 200명이 온 거다. 화환이 많이 들어오고, 아는 가수분들도 와서 축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갓집에서 식구들이 많이 오실 줄 알았다.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딱 7~8분이 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김정연이 과거 남편 김종원과 출연해 이혼서류를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연은 “남편하고 일하려면 이혼 서류를 놓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같이 일하는 게 안 좋다”고 언급했다.

남편 김종원은 김정연의 일을 돕는 매니저다.

김정연은 “그래도 가수가 있기까지 매니저가 있어야 한다”며 “남편을 너무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연은 46세에 늦둥이를 낳았는데 사주를 보고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다고 고백한 사연도 화제다.

김정연은 "의사선생님한테 1월 10일 낮 12~12시30분 사이 꼭 그 시간에 애를 낳아야 한다고 했더니 결국 12시 14분에 낳았는데 너무나 감격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중한 아이의 탄생일을 아무 때나 낳기보다는 과학적이지 않지만 그 때 태어나면 좋다는데 안 따를 이유 있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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