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가득한 클래식 세상으로의 낭만적 휴가,
제 5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제5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가득한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가 오는 8월 15일-17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계촌 클래식 거리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 협력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이다.

강원도 산골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축제는 계촌초,중 별빛 오케스트라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어느덧 평창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15일 클래식계의 대모 신수정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계촌초,중 연합 별빛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질예정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동안 지용, 김대진, 선우예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3명과 팬텀싱어 출신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비바 프라텔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한국 대표 첼리스트 10인으로 구성된 첼리스타 등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스타 팀들의 공연으로 메인 무대가 가득 채워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저녁 시간대의 메인 클래식 공연 외에도 낮 시간대 운영되는 서브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낮과 밤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기획되었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전년도 축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실내프로그램인 음악평론가 정지훈의 ‘클래식 음악다방’과 가족음악극 ‘사운드 오브 뮤직’은 1일 1회에서 1일 2회 운영으로 확대 운영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다방과 가족음악극 ’사운드오브 뮤직’은 음악극과 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선물한다. 특히 이번 가족음악극 ’사운드오브 뮤직’은 인기 캐릭터 ‘무민’이 등장하여 ‘무민의 특별한 보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축제 진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계촌 클래식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한낮의 파크 콘서트’라는 주제로 클래식 신진예술가와 동호회, 강원도 지역의 클래식 단체들이 참여한 음악회가 진행된다.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공연 기회 제공과 더불어 전년도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대상팀의 연주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한밤의 별빛 그린 콘서트’는 계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푸른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유명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계촌의 밤하늘을 수놓은 은은한 별빛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자칫 경직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의 분위기를 계촌 클래식마을만이 가진 낭만을 통해 몸과 마음이 편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화 시켜 준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이외에도 계촌마을에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축제 분위기를 기록하는 사진 콘테스트, 주제어에 맞는 사행시 이벤트, 감성적인 후기를 정성껏 담은 후기 이벤트,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벽화 스탬프, 마을과 자연을 탐색하며 마음의 힐링을 찾는 마을 퀘스트, 포토존 운영, 아티스트 싸인회 등이 운영된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서울에서 계촌마을까지 관객들을 위한 무료 클래식버스도 운행한다. 축제 기간 중 매일 1회 오전 10시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계촌으로 출발, 저녁 9시 계촌에서 다시 서울 종합운동장역으로 왕복 운행한다. 클래식버스는 매년 조기매진 될 정도로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버스 탑승 및 사전 접수는 7월 8일부터 ~ 8월 8일까지 가능하며, KTX를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 둔내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올 여름엔 별빛 가득한 밤하늘 아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계촌 클래식마을 거리축제로 ‘낭만적 휴가’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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