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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1호선에 소변남이 나타났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사진이 공개돼 일파만파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0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해 2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2800회 이상 공유된 사진이다.
 
   
▲ ⓒ 온라인 커뮤니티
 
원본사진은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한 게시판에서 올라왔다고 알려졌다.
 
사진 속 남성은 전동차 좌석을 향해 소변을 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줌인지 아닌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액체가 한줄기를 이루어 남성의 하체에서 뿜어져나오고 있다.
 
원본 사진을 올린 '여성시대' 커뮤니티 회원에 따르면 사건은 20일 새벽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 전동차 9-3칸 안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이용자는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누가 이 사진을 좀 뿌려달라"며 "지하철에서 잠들었었는데, 어떤 여자 분이 (좌석에서 소변을 보는 것처럼 보이는 남성을 보고) 나를 깨우더라. 그 분께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글을 썼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일파만파 퍼져 논란을 일으켰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무개념 아니냐", "사실이라면 정말 어이가 없다"며 분노했다.
 
지하철 내 노상방뇨 행위는 많은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공공기물 파손죄에 해당돼 경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온라인 미디어 위키트리가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소요산역 관계자는 "차량을 청소한 직원이 9-3칸 의자 3개 정도가 젖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직원이 냄새를 맡아보니 냄새가 심하진 않았다고 했다. 소변이면 냄새가 심하게 났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변이 아닌 것 같아) 물걸레로 좌석을 닦고 물기가 빠지라고 신문지를 덮어놨다. 소변인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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