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신분의 철구, 이제는 원정도박 논란까지?", 인기 비제이 철구를 둘러싼 과거 논란들은?
"군인 신분의 철구, 이제는 원정도박 논란까지?", 인기 비제이 철구를 둘러싼 과거 논란들은?
  • 오지현 기자
  • 승인 2019.08.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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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퍼포먼스 논란, 낙태 발언, 5.18 폄하 발언, 인종차별 발언, 개인방송 욕설진행, 해외 원정도박 논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철구 필리핀 원정도박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철구 필리핀 원정도박 논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인기 BJ로 이름을 날리던 철구가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황 속에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철구는 프로 세계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프로게이머에서 은퇴했고, 은퇴 이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우스꽝스러운 말쏨씨와 신선한 리액션, 다소 거친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철구는 지난 2018년 10월 1일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며 현재는 군인 신분이다.

철구는 누구보다도 청렴해야 할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한편, 철구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하여 철구가 지난 몇 년간 겪었던 논란들도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철구를 둘러쌓던 논란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정리해봤다.

 

출처: 철구 아프리카 방송 캡처, 철구를 둘러쌓던 과거 논란들
출처: 철구 아프리카 방송 캡처, 철구를 둘러쌓던 과거 논란들

1. 김길태 퍼포먼스 논란

지난 2012년 9월 24일, 철구는 개인 방송에서 성폭행 살인범 '김길태'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철구가 했던 당시 방송에서, 철구는 주변을 좌우로 흔들며 여자를 찾고 있는 듯한 시늉을 했고, 이어서 우유를 뿌리며 여자를 성폭행하는 듯한 행동을 시작했다.

해당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후, 철구는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 홍보를 위해 연속으로 틀어댔고 이에 아프리카TV 측은 내부의 회의를 거쳐 철구에게 최종 영구 정지라는 징계를 가했다.

2. 낙태 발언

철구의 '낙태 논란'은 지난 2014년 12월에 발생했다. 당시 철구는 자신이 전 여자친구들 사이에 임신을 했었고, 낙태를 두 번이나 진행했다고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밝혔던 것이다.

낙태 발언이 담긴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사회적인 파장이 점차 커지자 언론사 뉴스에도 보도가 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철구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 공지 게시판에 해명글을 올렸다. 당시 철구는 생방송 진행 도중 태교음악이 나와 당황스러운 나머지 실수로 낙태 발언을 만들어 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은 아무리 실수라고 쳐도 낙태 경험담을 꾸며낸 건 잘못된 방식이라며 철구를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3. 5.18 폄하 발언


지난 2017년 5월 11일, 철구는 스타크래프트를 콘텐츠로 해설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한 시청자로부터 518개의 별풍선을 선물받았다.

실제 금액으로 5만원이 넘는 별풍선을 선물받게 된 철구는, '518'이라는 숫자를 보며 "별풍선 폭동개"라고 리액션을 진행했고, 해당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독재 정권의 탄압에 맞서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지칭하면서, '5.18 운동'을 폄하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4. 인종차별 발언

지난 2017년 11월 11일,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던 철구가 동남아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철구는 방송 중 "너 같은 OO을 만나 줄 여자는 없다"라며, "동남아 쪽으로 알아봐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직접 들은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동남아 여성과 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왕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철구의 언행은 분명한 인종차별"이라고 철구를 비판했다.

5. 개인방송 욕설진행

철구는 색다른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BJ였지만, 그와 동시에 폭력적인 언행과 기이한 콘텐츠로 대중들의 비난을 받는 BJ이기도 했다.

그의 방송에서는 항상 욕설이 난무했고, 이에 방송통신심의워원회는 철구에게 '7일간 이용정지'라는 징계를 내리게 됐다.

당시, 통신심의소위원회는 "해당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지난 2015년 이후 위원회로부터 '시정요구' 5건, '자율규제 강화 권고' 4건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 점, 인지도가 높은 진행자가 과도한 욕설을 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층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 점에서 시정요구가 불가피다"며 '7일 이용정지' 징계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6. 해외 원정도박 논란

마지막으로, 2019년 8월 8일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군대에 있어야 할 철구가 동료 BJ들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게시됐다.

철구는 지난 2018년 10월 1일에 입대하여 오는 2020년 5월 15일까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외로 나가 원정도박을 했다는 것에 큰 이슈가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논란이 점차 커져가자, 육군 관계자는 "휴가 중인 철구가 복귀하면 조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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