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양지운, KBS '체험 삶의 현장', MBC '과학수사대 CSI 마이애미' 반장 역, 영화 '가필드 2' 프린스 역 더빙 맡아 활동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 고령의 나이일수록 발병확률 높아, 젊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해야

출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성우 양지운이 화제다. 

성우 양지운은 KBS '체험 삶의 현장', MBC '과학수사대 CSI 마이애미' 반장 역, 영화 '가필드 2' 프린스 역 더빙 등에서 활약했다.  

해당 방송에서 양지운은 5년 전 파킨슨 병으로 성우를 은퇴했다는 사실을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5년간 파킨슨병을 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양지운은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스스로 두 발로 걷는 등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처음 파킨슨병을 진단받을 때를 회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 병은 심각한 병이라고 하지만, 당사자인 저는 '인내해보자'는 마음이었다. 떨쳐버릴 수 없다면 함께 가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담당의사도 양지운에 대해 "저는 2~3년 안에 휠체어를 타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파킨슨은 신체만 작동하는게 아니라 정신에도 작동한다. 지금 이런 상황은 본인의 노력으로 진행을 막고 있는 것이다. 의사들이 볼 때 지금 이런 진행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이미 휠체어를 타고 계셔야 하는 분인데 걸어다니시지 않나. 대단하시다. 이것은 양지운 선생님의 의지와 배우자 분의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편 양지운이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로,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손 떨림,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병명을 '떨림 마비'라고 지칭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가만히 있을 때 떨림, 강직, 운동 완서, 자세 불안정 등이 나타나는 운동증상, 우울증 등 정신과적 증상, 수면 이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고령이 가장 중요한 발병인자로, 알츠하이머병(치매)와 루게릭병과 동일하게 나이가 늘수록 유병률과 발생률도 함께 늘어난다.  

파킨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꾸준한 운동을 하고, 적당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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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성우 양지운 파킨슨병 투병 밝혀... 양지운은 누구? 파킨슨병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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