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미사일 폭발'에 인근 지역 민간인 대피명령... '방사능 20배' 치솟은 '뇨녹크스' 위치는?
  • 김민송 기자
  • 승인 2019.08.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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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 기준 지난 8일 북서부 뇨녹크스 지역 군사기지에서 미사일 폭발 사고
뉴욕타임스 "푸틴 대통령이 자신한 핵추진 대륙 간 미사일 SSC-X-9(나토명)과 관련됐을 가능성 있다"
그린피스 "폭발사고 지역에서 30km 떨어진 지역의 '방사능 20배 이상' 치솟았다"
출처: 구글 지도, 러시아 핵폭발 지역 뇨녹크스 위치
출처: 구글 지도, 러시아 폭발 지역 뇨녹크스 위치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현지시각 지난 8일 러시아 뇨녹크스 지역에서 미사일 추진체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지역 민간인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다.

미사일 폭발 사고는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군사기지에서 일어났다. 가까운 나라로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가 있다.

출처: 구글 지도, 러시아 핵폭발 지역 뇨녹크스 위치
출처: 구글 지도, 러시아 폭발 지역 뇨녹크스 위치

이 미사일 추진체 폭발사고로 과학자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군사 훈련 중 일어난 일이며 방사능 유출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언론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이번 사고가 핵추진 대륙 간 미사일 SSC-X-9(나토명)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지난해 3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구 어디든 도달할 수 있다'라고 밝힌 미사일이라고 알려졌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는 "사고 발생지역에서 30km 떨어진 세베로드빈스크시의 폭발사고 직후 40분간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의 20배 이상으로 치솟았다"라고 밝혔다. "지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이 발표는 금방 내려갔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러시아가 핵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숨기려 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러시아 원자력공사 '로스아톰' 사장 알렉세이 리하초프는 사망한 과학자들의 추모식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최선의 방법은 이들 신무기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폭발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폭발 사고 인근 지역들은 선박 불가 등의 조치가 내려졌으며 인근 지역 거주 민간인들에게 대피 명령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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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미사일 폭발'에 인근 지역 민간인 대피명령... '방사능 20배' 치솟은 '뇨녹크스' 위치는?

러시아, 현지 기준 지난 8일 북서부 뇨녹크스 지역 군사기지에서 미사일 폭발 사고
뉴욕타임스 "푸틴 대통령이 자신한 핵추진 대륙 간 미사일 SSC-X-9(나토명)과 관련됐을 가능성 있다"
그린피스 "폭발사고 지역에서 30km 떨어진 지역의 '방사능 20배 이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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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송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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