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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액세서리, 하지만 그 실체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90년대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렸던 한 액세서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목걸이로 보이지만 사실 사진 속 목걸이는 인간의 DNA가 담겨있는 'DNA 목걸이'이다. 목걸이 속 DNA의 주인은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 H.O.T인 것으로 밝혀졌다.  
 
DNA 목걸이는 본래 죽은 사람을 기억하기 위한 용도로 처음 만들어졌다. 먼저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유가족 등이 고인의 DNA를 채취해 액세서리로 만들던 것이 DNA 목걸이 세상에 처음 등장하는 계기였다. 이러한 DNA 목걸이가 한국에서는 스타 마케팅에 이용된 것. 우라나라에서는 DNA목걸이 외에도 DNA 카드, DNA 밴드가 만들어졌다.
 
   
▲ 과거 판매되었던 H.O.T 멤버 토니안의 DNA 카드
스타 DNA를 만드는 일반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스타의 머리카락에서 DNA를 추출한 뒤 반복되는 부분이 아주 짧은 특정 DNA를 골라낸다. 그 후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DNA 한가닥으로 수백만 개의 똑 같은 복제품을 만들어 낸다. 
 
H.O.T의 멤버 문희준은 방송에서 DNA 목걸이를 만들 당시의 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문희준은 DNA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 12개의 머리카락과 면봉으로 입안 세포를 채취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이러한 DNA 상품이 '미아 방지'에 이용되고 있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를 낳으면 아이의 DNA 카드를 만들어 미아 발생시 아이를 가장 확실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한다고 한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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