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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고구마만 먹으면 방귀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를 먹어 본 사람들은 시도때도 없이 새어 나오는 방귀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구마만 먹으면 방귀가 나오는 현상은 고구마 속 성분 '전분' 때문이다. 고구마 속 전분은 빵이나 밀가루 속 전분에 비해 입자가 크고 견고해 위와 소장에서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채 대장까지 가게 된다. 대장에서 전분이 발효되기 시작하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자연스럽게 가스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구마는 '방귀 유발 식품'으로 악명이 높은데, 매우 간단한 방법만으로 고구마를 먹었을 때 방귀가 많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은 고구마를 껍질 채 먹는 것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야라빈'이라는 성분이 있다. 야라빈은 소화를 돕고 속쓰림을 예방하는 '전분 소화 효소'로, 고구마의 전분 성분을 소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껍질 채 먹기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농약을 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성질 때문에 다른 과일들과 달리 껍질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성분이 없는 편이고, 껍질에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  
 
고구마 껍질에는 앞서 설명한 전분 소화 효소 뿐만 아니라 피부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의 세포를 튼튼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나트륨 배설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다고 한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를 먹는다면 조금 식감이 떨어지더라도 껍질 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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