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SNS

 

[문화뉴스 MHN 임현경 기자] 구혜선의 남다른 공백기가 회자되고있다.

구혜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내가 해오던 연기 패턴과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잊히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고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연기를 쉬는 동안 영화 연출 및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 몰두해 왔다.

구혜선은 "2년 전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성격도 그렇고, 머리도 길렀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2년 간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 왔다.구혜선이 2012년 영화 '복숭아나무'를 시작으로 연출을 맡은 영화는 총 세 편으로 '기억의 조각들' '다우더' 등이 있다.

영화 '복숭아나무'는 샴 쌍둥이로 태어난 '상현(조승우)'와 '동현(류덕환)' 형제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화면 등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억의 조각들'은 3D 단편영화로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다. 러닝타임 9분의 음악 단편영화로 한 남자의 기억의 조각들을 맞추는 이야기를 그렸다. 색감과 아름다운 영상미에 입체감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던 작품이다.

'다우더'는 구혜선이 연출과 주연, 시나리오를 맡았다. '다우더'는 강압적인 체벌을 하는 엄마와 고통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영화의 타이틀 '다우더'는 '딸(Daughter)'의 영어 스펠링을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으로, 왜곡된 엄마의 사랑을 뒤틀리게 표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