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8월 2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2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장대호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에서 '모텔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며 구속영장 발부, 범행도구 압수, CCTV 확보 등 증거가 충분하다'는 이유로 장대호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으며 대상은 이름, 성별, 나이, 얼굴 등이다.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경기고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장대호에 대한 보강 조사를 실시하는데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장대호는 경기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모자 등 얼굴을 가리는 도구를 착용하지 않는다.

장대호는 지난 8월 8일 서울 구로구의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8월 12일 여러 차례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하여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는 등 시비를 걸었고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 진술했고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부적절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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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얼굴, 나이 등 신상정보 공개

8월 2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 신상정보 공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