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서 한국인 1명 피격 사망 ⓒ MBC 뉴스 방송 화면

[문화뉴스] 필리핀서 한국인 피살 사건이 또 일어났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오전 7시쯤(현지시각) 필리핀 바기오시 시내 도로에서 한국인 1명이 운전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격자는 "필리핀서 한국인 1명 피격 사망과 관련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발생 당일 오전 담당 영사를 현장에 보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유가족들에게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기오시는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00㎞ 가량 떨어진 인구 30만 명 규모 도시로, 피해자는 이곳에 거주 중인 50대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필리핀 내에서 발생한 5번째 한국인 피살 사건으로,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에서 한국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에만 6명이 사망했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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