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맞아 시립교향악단,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등 고품격 공연 준비

   
▲ 서울시립교향악단의 '2014 서울시향 클래식 르네상스'

[문화뉴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서울시 '여성행복객석' 서비스가 12월을 맞아 따스한 연말을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이며 동반인도 남녀노소에게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육아로 인해 문화예술관람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12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20일부터 28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사이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 여성가족분야(woman.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12월 '여성행복객석'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부담 없이 따스하게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2014 서울시향 클래식 르네상스'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2월 4일 '2014 서울시향의 클래식 르네상스'는 서울시립교향악단단원들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서울 시내 명소를 찾아가 쇤베르크, 정화된 밤, 하이든, 헨델, 대관식 찬가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12일에는 한국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어 12월 20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시합창단이 전하는 제137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의 축복(A Celebration Of Christmas)'이 열린다.

   
▲ 서울시극단의 연극 '봉선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도 합류했다. 먼저 서울시극단에서 마련한 미국초청 앙코르공연 연극 '봉선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일본 위안부를 다룬 세계 최초의 소설을 토대로 한 창작극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즐겁고 유쾌한 배우 박철민의 '늘근도둑이야기'도 준비되었다. 또한, 체홉을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재미있는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도 신청할 수 있다.

북촌아트센터에서는 고전연극 '천로역전'과 보석에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보석과 여인'이 무대에 새롭게 오른다.

특히 마포아트센터의 공연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연극 '호두까기 인형'을 여성행복객석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양한 색깔의 무대가 와이즈발레단이 만들어내 겨울의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한편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이 나고 흥미진진한 모두가 원하는 '드로잉쇼', 퍼포먼스의 진수 '비밥', 댄싱할배의 불타는 댄스 도전기인 '꽃보다 댄싱 할배'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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