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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하아~"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오는 하품.

생리적 반사현상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주한다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 ⓒ pixabay.com
 
그런데 하품 시간이 길수록 진화한 인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3일 아사히 신문은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팀이 진행한 하품 연구 결과를 전했다.
 
해당 연구팀은 인터넷 동영상 등을 분석해 쥐, 코끼리, 사람, 고릴라 등 동물 24종이 한 하품 205회 평균 시간을 산출해 각 동물의 뇌와 비교했다.
 
그 결과 체중 대비 뇌의 무게 비율이 높을수록, 대뇌피질의 신경세포수가 많을수록 하품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품시간이 가장 긴 동물은 사람으로 6초.
 
그 다음으로 영장류는 평균 4.5초, 다른 동물은 평균 3초 이하였다.
 
그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고도의 활동을 진행하는 뇌를 하품이 식혀주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제시됐다.
 
앞으로 하품을 너무 많이 한다고 지적받을 때는 "뇌가 진화한 결과"라는 말로 대처해도 될 듯 하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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