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데 바르트 지휘, 개릭 올슨의 피아노 연주

출처=KBS 교향악단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9월 19일(목)~20(금)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제74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낭만 작곡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자로는 조성진보다 45년 앞선 1970년 쇼팽 콩쿠르를 우승한 거장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 연주한다. 개릭 올슨은 미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를 우승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호쾌한 타건을 자랑하던 피아니스트가 노년에 이르러 얼마나 중후하고 세련된 연주로 브람스를 서정적으로 그려낼지 주목 된다.
 
2부에서는 지휘자 에도 데 바르트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에도 데 바르트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미네소트 오케스트라 등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명지휘자이며, 현재도 뉴질랜드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날 연주 할 곡은 '브람스 교향곡 2번'이다. 베토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교향곡 1번과 달리 서정적이고 브람스 특유의 음악적 특색이 많이 표현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가들 사이에서 브람스 음악은 연륜과 내공이 많이 쌓일수록 좋은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70세가 넘은 두 거장의 무르익은 연주는 가을과 브람스의 정취를 한껏 더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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